하루 650명. 연 2천억 소통
은행동 흥망성쇠와 함께해
소호대상 여신 역점… 고객서비스 온힘
한동안 대전시내 최고의 번화가로 자리 매김하다 둔산신도심 개발로 쇠퇴 일로에 놓였었던 은행동이 지하철 개통으로 다시 꿈틀대고 있다.
하나은행 은행동 지점은 지난해 대전 중앙지점과 통합해 만 2년의 역사도 안되지만 하나은행과 통합되기 이전의 충청은행 시절까지 합하면 이러한 은행동의 흥망성쇠를 함께 했다.
현재 하루 650명의 유동인구가 이용하는 은행동지점은 연 2000억원 규모의 금액이 이곳을 드나든다.
대림빌딩에 나가 있는 3명의 출장소 직원까지 모두 17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은행동 지점은 대전시내 하나은행 점포 가운데 다섯손가락 안에 들만큼의 규모도 자랑한다.
은행동 지점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소호대상 여신’.
조해식 지점장은 “현재 은행동에는 650개의 소호 점포가 있어 소호대상 여신상품을 판매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라고 말한다.
은행동 지점은 의류, 스포츠, 음식점 등의 650개 점포를 대상으로 올해 900억원의 상품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650개 점포가운데 70% 정도가 현재 은행동 지점과 통장 거래 중이어서 은행동 지점이 계획한 목표치까지의 도달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호 대상 여신은 상인들의 신용도로 따라 최하 5%부터 무한대로 대출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은행동 지점은 VIP센터 개설, 우수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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