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KT&G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현재 KT&G의 담배 수출물량은 모두 55억7400개비(2억 7870만갑)로, 전년 같은 기간(51억 400만 개비)에 비해 9.2% 늘었다.
이중 에쎄는 전체 수출물량의 31%에 달하는 17억 3100만개비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9%나 급증, 전체 해외시장 확대를 뒷받침했다.
에쎄의 수출물량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이란, 이라크, 우즈베크, 키르기스스탄 등 중동·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3.6% 늘어난 14억2000만개비가 팔렸다.
중국에서도 19.1% 늘어난 2억2400만개비가 판매됐다. KT&G는 ‘에쎄’가 국내시장에서 인기를 얻자 지난 2002년부터 수출을 시작, 해외에서만 모두 116억8000만개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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