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비축위해 농지매수 토공, 71조7천억 투입

한국토지공사가 2일 토지수급 조절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농지를 매수키로 했다.
또 올해에는 지난해의 6배인 30만평에 달하는 토지를 전국에서 비축하고 7821만평에 걸친 행정도시, 혁신도시, 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국토경쟁력 강화를 위해 71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토공의 비축분은 272만평이며 토지비축은 정부와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올해 30만평을 매입한 뒤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보상금을 공사에 예치하는 주민에게 사업지구내 상업용지 우선분양권을 주고 자체적인 조성원가 인하방안을 찾아 토지보상으로 인한 인근지역 땅값 상승을 억제키로 했다.

토공 관계자는 “인사제도를 혁신하고 윤리 및 투명경영에 힘쓰는 등 경영혁신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