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감자 흙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토마토·딸기 5~10도 유지 3일내 섭취
야채 종류에 따라 보관을 차별화하면 영양소와 맛을 더 챙길 수 있다.
첫째 시금치나 배추, 상추 등은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원래부터 땅에 서 있는 형태로 자란 채소를 뉘어서 보관하면 채소내부에 원래 형태로 일어서려는 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에 당분인 아미노산 소모가 늘어나 맛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실험에서 이틀 동안 세워서 보관한 시금치는 뉘어서 보관한 시금치에 비해 아미노산 함량이 1.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무나 우엉, 당근, 감자 등 흙 속에서 자라는 채소는 흙이 묻어있는 채로 신문지 등으로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토마토나 가지, 오이, 딸기 등 줄기나 덩굴에 매달려 자란 채소는 5~10도에서 보관하되 3일 안에 먹는 것이 좋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