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문화예술의전당 컨벤션홀에서 31일 ‘도시철도역 문화공간 활용방안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역사 특성에 맞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예총협회 정진철사무처장은 “역사 공간이 넓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이나 대형 공연은 어렵다”며 “3·4인조 등의 소규모 공연이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또 “전시는 이동식 전시판을 통한 통로활용방안이 효과적”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시립무용단 한상근예술감독은 “각 역사의 지리·문화·공간적 환경을 살리기 위해 각 역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예술인들과 연대해야 한다”며 그 방안으로 서대전네거리역와 중구문화원의 연계를 제시했다.
도시철도공사 이양하 영업부장은 “공연행사 홍보를 위해 각 역사 게시판을 이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지만 LCD전광판 홍보는 이미 광고대행업체에 위탁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총협회 정진철사무처장을 비롯해 17명이 참석해 각 역의 지리·문화·공간적 환경을 고려한 특성화된 활용방안에 대해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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