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방연근 실장은 “KTX 운행으로 국내항공기와 고속버스 운행감소에 따라 발생한 순온실가스 감축비용을 계산한 결과 연간 5732억원의 환경편익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 국토연구원 조남건 연구원은 ‘KTX 개통의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해 “KTX가 문화적 지방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선덕 한양대 교수는 “철도공사 경영적자 원인은 4조5000억원에 달하는 KTX 건설부채의 이자비용과 감가상각비 등의 비용 증가가 컸기 때문”이라며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철도 정책, 건설, 운영을 망라한 정책적 조치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철도공사는 경품행사 및 어린이 KTX체험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친다.
철도공사는 이달부터 두 달간 KTX 이용객을 대상으로 ‘해피해피 페스티벌’을 진행, 2만명을 추첨해 KTX 할인쿠폰 및 호텔숙박권 등을 증정한다. 또 오는 5일에는 사회복지시설과 벽지학교 어린이 70여명을 초청해 KTX 시승 및 철도박물관과 광명역을 견학하고 철도박물관에서 그림그리기 대회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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