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테크노밸리(DTV) 내 이전계획인 수도권 중견기업들의 공장 착공이 다음달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특히 이로 인해 1200여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신규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LCD화면 광원램프 생산업체로 대덕테크노밸리 내 4만 4958㎡(1만 3600평) 부지에 990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1만 8480㎡ 규모로 들어설 우리ETI(주)는 지난 22일 유성구에 건축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ETI는 다음달 공장 신축에 들어가 오는 10월 중 완공 안산공장 이전을 위한 20개 생산라인을 구축한 뒤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리ETI는 당초 10개의 생산라인을 구축하려 했으나 이같은 계획을 바꿔 10개 생산라인을 추가 구축키로 했으며, 이로 인해 신규고용인력도 500명에서 700명으로 200명이 늘 것으로 보인다.
대덕테크노밸리 내 1만 5000여㎡(5000평) 터에 들어설 휴대폰 생산업체 VK도 현재 공장신축을 위한 설계중으로 올 3/4분기중 착공, 내년 1/4분기 완공, 내년 2/4분기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으로 2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이밖에 최근 대전시로부터 수도권기업지방이전 지원대상기업으로 확정된 디지털디바이스 역시 올 3/4분기 공장 설계에 들어가 연내 착공, 내년 1/4분기 중 늦어도 2/4분기까지 공장이전을 완료하고 LCD 및 PDP TV 생산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1만 5000여㎡ 부지에 세워질 디지털디바이스는 연구소를 비롯해 본사와 공장 등을 대덕테크노밸리로 이전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신규고용인력만 500∼600명에 이를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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