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초·중·고 각급 학교별 졸업 앨범의 가격 편차가 크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졸업 앨범 구매공급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각급 학교별 졸업앨범은 2004년부터 학교별 자율 구매로 전환됐으며 조달청은 지방청별로 구매를 요청하는 학교에 한해 앨범을 공급해 왔다.
그러나 학교별로 서로 다른 업체와 개별 계약을 통해 구매를 하면서 비슷한 수준의 앨범이 학교별로 구매가격차가 커지자 전교조 등을 중심으로 앨범 구매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조달청은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졸업앨범을 공급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만간 교육청과 각급 학교 등과 협의를 거쳐 졸업 앨범 가격 산정 및 계약자 선정 등 구매방식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4월중 논의를 거쳐 5월게 결론을 도출해 개선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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