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9일 인터넷판에서 전날 와타나베? 구단주가 이승엽과 팀의 에이스 우에하라 고지 등 WBC에서 맹활약한 두 선수에게 격려금 1천만엔(한화 약 8천500만원)을 전달하면서 '50홈런'에 대해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이날 1천100여명의 요미우리 후원회원이 모인 자리에서? "이승엽이 WBC에서 5개를 때렸으니 센트럴리그 146게임으로 환산하면 50개는 칠? 것"이라고 확언하면서 이승엽의 기를 북돋웠다.
'스포츠닛폰'은 전날 도쿄돔에서 벌어진 시뮬레이션 타격에서 이승엽이? 전광판 왼쪽에 꽂히는 초대형 홈런을 터뜨린 것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이 신문은 요미우리 역사상 70번째 4번 타자를 맡은? 이승엽이? 시범경기에서는 센트럴리그 투수들의 변화구에 당황했지만 실전과 비슷한 시뮬레이션 타격을 한? 이날은 게리 글로버의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우전안타, 사카이의 포크볼을 퍼 올려 아치를 그려내는 등 빠른 속도로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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