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한국 갤럽에 의뢰, 전국의 성인 남성 751명을 대상으로 흡연 여부를 조사한 결과 흡연율이 49.2%로 나타났다.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5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득별로는 월평균 500만원 이상 고소득자와 99만원 이하 저소득자의 흡연율 하락 폭이 가장 커 각각 17.2% 포인트, 15.5% 포인트 떨어졌다. 이어 400만~499만원 소득자가 12.2% 포인트, 100만~199만원 10.2% 포인트, 200만~299만원 7.8% 포인트 줄어들었으나 300만~399만원 소득자는 흡연율이 오히려 3.1% 포인트 늘어났다.
복지부는 이 같은 흡연율 감소에 대해 담뱃값 인상과 금연 클리닉 확대, 금연 홍보 등의 금연 정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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