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도내 미분양 주택은 공공부분 아파트 303세대, 민간부분 6041세대 등 총 6344세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1월 말 6917세대(공공 304세대, 민간 6613세대)에 비해서는 573세대가 감소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4577세대에서 12월에는 7238세대로 무려 2661세대(58.14%)가 급증하던 것이 올 들어 감소세로 반전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 2월 말 현재 지역별 미분양 주택은 서산시가 1663세대로 가장 많았다. 규모별 미분양 주택은 전용 60㎡(18.15평) 초과~85㎡(25.71평) 이하가 4655세대(73.38%)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전용 85㎡ 초과는 1272세대(20.05%), 전용 60㎡ 이하는 417세대(6.57%)였다.
그러나 분양권 전매 제한, 주택 및 투기지역 지정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따라 일부 지역의 미분양 주택이 늘고 있어 도내 미분양 주택이 또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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