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건설, 저소득층 주택 구입, 전세 자금 대출 등에 13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52만 가구의 주택이 건설되고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지원도 뒤따를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26일 서민 주거복지 지원방안, 주택건설 계획, 주거환경개선 지원 등에 대한 ‘2006년 주택종합계획’을 확정,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 구입자금 3조5000억원, 전세 자금 1조6000억원 등 모두 5조1800억원이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된다.
국민임대 등 공공임대주택 17만호 공급에 5조6500억원(정부재정 8989억원, 국민주택기금 4조7500억원), 서민용 공공 분양주택 4만 가구 건설에 국민주택기금 1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등 서민주거 복지를 위해 모두 12조9702억원이 지원된다.
건교부는 ‘장기 주택종합계획(2003~2012)’에 따라 올해에는 수도권 25만 가구를 비롯, 전국적으로 52만 가구를 건설해 2012년까지 연평균 50만 가구 공급을 목표로 삼았다.
또 7월에 시행되는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도시 내 451개 구역의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에 대한 제2단계 주거환경사업(2006~2010년)을 올해부터 착수하고 도로 정비 등에 정부재정 1205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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