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주간 아파트 시세 동향

[부동산]주간 아파트 시세 동향

매물적체 심화… 중·유성구 거래 ‘뚝’

  • 승인 2006-03-27 00:00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대전
매가 -0.07%… 지난주보다 크게 하락
지하철 개통 호재 동구 판암 주공1차 ‘인기’

충청권 아파트시장은 매수세가 한 풀 꺾이며 전반적으로 조용한 거래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대전은 대덕테크노밸리의 입주로 기존단지들의 매물이 장기간 적체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7~ 23일 충청권(대전·충남·충북)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1% 하락한 반면 전셋값은 0.01% 상승했다.



▲매매=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7%로 지난주(-0.04%)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중구(-0.39%)와 유성구(-0.06%)가 하락한 반면 동구(0.02%)는 소폭 올랐다.

중구와 유성구는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대덕테크노밸리의 입주로 기존 단지에는 문의조차 없어 거래가 어려운 가운데, 1가구 2주택자들이 작년부터 꾸준히 쏟아낸 물량이 장기간 적체되며 급매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동구는 지하철 개통 호재로 판암동 주공1차가 소폭 올랐다. 그동안 판암동 일대는 상대적으로 시 외곽에 위치해 지하철 수혜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매수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는데, 개통과 함께 판암동 일대로 매수세와 함께 거래가 살아나고 있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0%로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 계룡시(0.03%)와 공주시(0.01%)가 소폭 올랐다.
계룡시는 두마면 대동이 소폭 올랐다. 지난해 10월 두마면에서 분양한 2000여 가구로 기존단지들의 소유자들이 옮겨가면서 쏟아낸 기존단지들의 매물들이 거래되며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매수세가 많지 않아 거래는 급매물에 집중돼 있다. 23평형이 250만원 오른 7000만~8000만원에 거래됐다.
충북도 매매가 변동률은 0.15%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청주시(0.20%)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 대전 전셋값 변동률은 0.00%로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나타냈지만 지역별로는 동구(0.03%)가 소폭 올랐다.
동구는 판암동 주공1차가 대전지하철1호선 개통호재로 전셋값도 소폭 상승했다. 지하철 개통 후, 전세문의는 많으나 전세물건이 부족해 세입자들이 대기 상태다. 31평형이 100만원 상승한 6000만~6500만원에 계약됐다.
충남 전셋값 변동률은 0.00%로 변동이 없지만 지역별로 공주시(0.02%)가 오름세를 보였다.
충청북도 전셋값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청주시(0.04%)가 올랐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2.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3.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1.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2.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5.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