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일본이 다음 대회인 2009년 제2회 WBC 준결승전과 결승전 유치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 인터넷판은 23일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최고 운영위원 진 오르자가? 4강전과 챔피언 결정전을 일본에서 치르는 방안을?고려할?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에 이어 야구 시장 규모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꼽히는 일본은 WBC 우승으로 야구 열기가 달궈진데다 초대 대회 우승국가에서 대회를 치른다는 명분과 짭짤한 실익을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WBC 주최측은 판단하고? 있는 모양이다.
현재 WBC 차기 대회 개최에는 쿠바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첫 대회? 우승국과 준우승국이 나란히 2009년 대회 유치 경쟁을 벌일 지도 모르는 상황이 된 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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