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결과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지난해 4~6월 실시, 22일 발표한 `2005년도 전국 결혼?출??동향 조사'에서 드러났다. 조사는 20~44세 연령층에 속하는 전국의 기혼여성 3천802명과 미혼 남녀 2천670명을 대상으로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미혼 남성의 93.1%, 미혼 여성의 88.7%는 자녀를 낳고 싶다고 밝혔으나? 남성의 경우 자녀 양육 부담(22.4%), 자녀 교육 부담(18%), 소득 불안정(17.5%) 등을? 이유로, 여성은 자녀 양육 부담(24.5%), 자녀 교육 부담(22.3%), 일.가정 양립 곤란(17.6%) 등을 이유로 1자녀만 갖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기혼 여성의 경우 64.4%가 자녀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나 20~24세 연령층은 55.7%, 25~29세는 60.8%, 30~34세는 63.5%로, 나이가 적을수록 자녀의 필요성에 소극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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