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용 사장 |
시장점유율 40%로 선두
보험내역 문자 서비스도
주지의 사실이지만 ‘업계 최고’가 되기는 쉽지 않다. 대리운전 업계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가격경쟁,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현재 대전지역 대리운전 업체는 대략 400여개. 하지만 직원 10명 미만의 업체가 대부분으로 제자리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주)8282대리운전의 4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은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업체 사장 황선용(31·사진)씨는 성공의 비결을 차별성 있는 아이디어에 있다고 강조한다.
“대리운전의 특성과도 어울리고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라는 점을 고려해 8282라는 번호를 선택했다”며 회사의 간판이라 할 수 있는 전화번호의 선택은 가장 뛰어난 아이디어였다고 자부했다.
아이디어 개발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톤 트럭을 광고판으로 만들어 사람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콜 접수 후 손님에게 기사의 전화번호와 보험내역 등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용 대금의 일부를 캐시백으로 적립하도록 한 아이디어는 이제 보편화 됐다.
황사장은 “타 지역으로 확장은 물론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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