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 경기지역의 벤처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25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됐다.
충남도는 21일 업무집행조합원인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한화기술금융㈜ 회의실에서 ‘충남·경기 상생중소기업펀드 결성총회’를 열어 펀드 결성을 확정지었다.
이번 펀드는 지난 2005년 1월 ‘충남도와 경기도 지역상생발전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경기도의 접도지역을 세계적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에 펀드 운영에 대한 업무집행조합원 선정을 마치고 출자자를 모집,25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펀드의 지원대상은 충남·경기 접도구역인 천안·아산 등 8개 지역을 중심으로 창업 7년 이내의 벤처 중소기업으로 지역 내 주사업장(본점) 또는 공장이 있는 기업이며 충남, 경기의 의무투자비율이 각각40%를 충족해야 하며 펀드 존속 기간은 5년이다.
이로써 도내 기업에게 향후 5년 동안 최소 100억원의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마련함으로써 도내 벤처·중소기업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올해 충남·경기 상생 중소기업펀드로 250억원을 추가 조성해 모두 500억원의 규모로 충남·경기도의 벤처 및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펀드 조성으로 천안, 아산, 서산, 당진 등 충남 북부지역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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