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향토인>거물급 다수 배출… 남다른 향토애 ‘으뜸’

<新 향토인>거물급 다수 배출… 남다른 향토애 ‘으뜸’

47. 논산

  • 승인 2006-03-22 00:00
  • 논산=이종일 기자논산=이종일 기자
‘출향인-고향지킴이’ 유기적 협력 돋보여
재래시장 환경개선 등 주민생활안정 헌신
지역발전 ‘앞장’… 탁월한 행정능력 인정

논산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야당 성향이 강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나라사랑·향토사랑정신 만큼은 아주 유별스럽고 전국 각지 출향인들과 고향지킴이들 간의 유기적 협력관계는 국내 으뜸으로 손꼽힌다.

현재 논산출신 가운데 정치인으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인사로는 이인제 국회의원과 선병렬(열린우리당·대전 동구) 국회의원 등 2명에 불과하지만 실상은 임덕규, 김영배, 김한수, 염홍철, 김범명, 김제태, 박주천, 윤여준, 홍세기, 양순직씨 등 향토인들 모두 선이 굵고 지혜, 지략, 지모가 특출한 선량들이어서 이들 모두 국가보위와 민족단결, 국위선양을 위해 진력, 사회적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논산출신 정치계 인사들이 상호간 품격 높은 인맥형성과 충절과 예학의 본고장이 낳은 ‘명사’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각계 유명인사들의 지지와 후원으로 이인제 국회의원(13·16·17대)은 제15대 대통령으로 출마, 선전을 했으나 아깝게도 극소한 차로 고배를 마시는 안타까움을 남겼다. <편집자 주>



염홍철씨(63·현 대전시장)는 대전공고와 경희대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컬럼비아대 대학원 정치학과를 수학했으며 청와대 정무비서관, 남북고위급회담 대표, 대전시장, 국제공항협회(Acl) 아태지역 집행위원 등을 역임했다.

신제철씨(63·현 대전선아복지재단 이사장)는 국제대학법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와 충남대, 한남대, 대전대 경영대학원과 미국 조지워싱턴대 행정·경영대학원을 이수한 후 충남도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을 지낸 것을 비롯 통일민주당 중앙상무위원과 평화민주당문공·조직국장을 거쳐 13·14대 국회의원과 새천년 민주당 공천으로 16대 대전 중구 선거에 도전장을 냈으나 실패했다.

선병렬씨(49·제17대국회의원·대전동구)는 서대전고와 충남대사회학과를 나와 대전·충청지역 민주화운동 동지회장, 충남민주청년연합중앙위와 6·27지방선거 민주당 선대본부 대변인,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 조직보좌역, 대통령직속 신행정수도 건설기획단자문위원, 열린우리당 대전시지부 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 대전 미래발전연구소장 등으로 봉직하고 있다.

양승숙씨(여·56·전 국군간호사관학교교장(준장))는 호수돈여고와 전남대 간호학과와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대학원 간호행정학을 전공했다. 간호 후보29기로 소위임관 후 국군논산1군사령부 간호관리장교(중령), 국군간호사관학교장(대령)을 역임하다 국내 최초로 여성장군으로 진급(준장), 예편과 동시에 제17대(논산·계룡·금산)국회의원에 출마했으나 이인제씨(58·현 국민중심당 국회의원)에 고배를 마시고 현재 충남도당중앙위원과 한국전력공사 비상근 감사를 맡고 있다.

전일순씨(74·전 논산시장)는 논산공고와 충남대문과대를 졸업한 후 공주·논산내무과장, 천안사회산업국장, 부여·예산군 부군수, 논산군수 등을 거쳐 초대민선시장 등을 역임한 것을 비롯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에 이어 청렴결백과 탁월한 행정능력이 높이 평가돼 상록수 공무원상을 수상했다.

임성규씨(68·현 논산시장)는 강경상고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과기처원자력연구소 방사선 생화학실 연구원으로 근무한 것을 비롯 논산JC 3·4대회장, 자유총연맹 논산군지부장, 의용소방대연합대장, 군의회의장(91~95), 충남도교육위의원, 도의회교육사회위원장 등 사회각계에서 눈부신 활약을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생활안정을 위해 헌신 봉사, 내무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논산시 최초로 지역개발부문 군민대상(86) 등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송영철씨(45·현 충남도의원)는 대건고와 우석대 약학대를 나와 대학원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6·7대 도의회(2선), 농수산 경제위원장, 대전지검논산지청 범죄예방 봉사분과위원 및 조정(지법)위원, 농협충남지역운영위원, 국민중심당 농림수산분과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백성현씨(45·현 이인제 국회의원 국회입법(4급)보좌관)는 대건고와 서해대학을 나와 방통대 법학과, 건국대 행정대학원(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대건중·고교 재경총동장회 부회장, 논산대학생 연합경로계몽회장, 이인제 대통령후보 전국조직실장, (현)뉴라이트 충남포럼 공동준비위원장과 논산 비타민을 자임하며 국민중심당 부대변인 등으로 활약 중이다.

이창원씨(49·세무사·강남대 겸임교수)는 공주고와 경성대학 세무학과를 나와 고려대 정책대학원 경제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논산지역의 편가르기 습관을 해소하고 투명한 정책수립과 시정을 펼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는 그는 한국세무학회 이사, 민통자문위원, 광주 동신대 동북아연구소 객원연구원, 국세청공무원으로 17년간 봉직했다.

황명선씨(41·건양대 겸임교수)는 대건고 출신으로 국민대 토목환경과를 졸업하고 행정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을 비롯 국민대행정대학원 총학생회장, 한국유전자운동연합 실행위원, 한국경제정책연구소 정책사랑, 한국청년전문가연합회 7대회장을 역임했으며 조순 서울시장 선대본부와 제15대 대선 국민회의, 자민련 서울시선대본부 대변인을 지냈으며 새정치국민회의 서울시지부 사무처장·상황실장, 비례대표 서울시의회의원을 역임했다.

박원래씨(55·전 충남도의원)는 공주고와 중앙대학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대우약국을 경영하면서 시설아동체육대회(청년봉사회 및 논산 비사축구단) 대회장, JC·로타리회원으로 사회봉사, 충남근대5종경기연맹회장, 제4·5대 도의원, 자유총연맹지부장, 충남체고 및 논산중학교 운영위원장, 조기회장, 반월 배드민턴클럽 및 반월초교 총동창회장을 지냈다.

김원태씨(57·충청에너지(주)회장)는 강경상고 총동창회장, 논산축협 이사·감사, 화지산신협 이사·감사를 역임하고 취암동 방위협의회위원장, 한국LP가스공업협회 충남도지회장, 김해김씨 중앙청년회 충남도회장, 논산중앙감리교회 장로, 쌘뽈여자 중·고교 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정은수씨(59·온누리논산약국 대표)는 원광대 약학대학과 충남대 경영대학원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고 논산JC제6대회장, 충남미술대전초대작가 및 운영위 심사위원, 약사회장, 시 승격추진위원, 바르게살기협의회장, 예총논산지부 부지부장, 대전지법논산지원 민사·가사조정위와 JC특우회장, 민통자문위원, 생체논산마라톤클럽회장, 화지·중앙 재래시장 환경개선추진위원장, 신행정수도유치 및 도청유치추진위 공동대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태진씨(62·충남도의원)는 대건고와 건양대학교 지역지도자과정을 수료하고 농기공 논산지사장, 충남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지회장·지부장, 논산공고·쌘뽈여중·고와 논산중 운영위원장, 논산중과 대건고 총동창회장, 논산문화원 이사 등을 맡아 지역사회발전과 주민생활안정, 정서함양을 위해 정진하고 있다.

주인환씨(49·(사)논산발전시민회의 회장)는 대전실업초급대학졸업과 건양대 대학원 지역(문화)지도자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목원대 경영학과에 재학중이며 썬 유선 및 케이블 방송사 설립, 논산JC회장, 대건고 총동창회장, 견훤왕릉보존위 사무국장, 논동련 회장, 논산고 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논산을 사랑하는 젊은모임 회장, 햄클럽회장, 경찰행발위 부위원장, 도청 및 국방대학원 이전유치 추진위 공동대표 등을 역임 중이다.

송덕빈씨(61·논산시3선의원)는 충남대 행정대학원관리자과정과 한남대 경영자과정을 이수한 학구파로 논산농협 이사, 풍물연합회 지회장, 이인제 국회의원 제16·17대 선거대책본부장, 동성초등학교 운영위원, 백석초 총동창회장 등을 거쳐 현재 국악협회 지부장으로 봉직하고 있다.

특히 재경출향인사 가운데 전 검사출신의 국회의원을 지낸 김제태씨(72)와 김범명씨(72·전 자민련당무위원), 김한수씨(71·제12대), 박주천씨(65), 윤여준씨(67·전 환경부장관), 언론계 출신의 임덕규씨(71)를 비롯 김영배씨(74·10·12·13·14·15·16대), 김시중씨(71·정무직공무원), 남궁진씨(63·전 문화관광부장관), 김수진씨(전 DJ특보)와 관운(官運)부재로 국회 입성만 못했을 뿐 지역정가에선 거물급 정치인으로 명성이 높은 김형중씨(76·전 국민회의 논산·금산지구당 위원장) 등 기라성 같은 명문대가의 정계인사가 상당수 생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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