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공사 대전충남지사 원준연 과장 |
수출기업 성장에 큰 보람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
보험지원 대폭확대 박차
한국수출보험공사 대전충남지사 원준연 과장(34·사진)은 공사 경영기획부에서 수출보험기금 기금운용계획 편성 및 기금출연 업무를 담당하다 지난해 7월 대전충남지사로 왔다.
원 과장은 대전충남지사에서 기계 및 금속 산업 등에 대한 수출보험(보증), 환변동보험 인수 및 보상, 지사업무기획, 마케팅, 지역 수출보험 현황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수출보험과 수출신용보증의 지원을 통해 기업이 경영 비전을 실현하고, 수출의 영토를 넓혀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지사의 경우 수출 진행 단계별 모든 업무에 대한 수요가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에 전 분야에 대한 전문가가 돼야 하는 자리”라며 “업무를 수행하며 성실성과 도전정신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수출보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역, 금융, 법률, 기업 신용분석, 국내외 산업동향, 해외 국가별 정치·경제 상황 및 외환시장 분석 능력 등 전반에 걸친 지식을 축적하고, 종합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지속적인 자기 개발과 학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출보험공사 대전충남지사는 지난해 대전·충남지역 180개 업체를 대상으로 모두 5553억원의 수출보험(보증)을 지원했다.
지원 업체 수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26%가 급증했으며, 지원실적도 22%가 늘어, 환율 하락 등 대외 수출여건 악화에도 불구, 지난해 지역 수출실적이 14% 이상 증가하는데 크게 기여해 지역경제 발전에 한 몫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대전충남지사는 올해 대전시와 충남도의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수혜 대상을 대폭 확대했고, 천안시와도 신규 협약을 체결해 지역 중소기업이 보험료(보증료) 부담 없이 무역금융을 조달하고, 해외 미결제 위험 및 환차손 위험을 제거해 수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원 과장은 “대전충남지사는 올 한해 수출보험(보증) 지원 목표를 6450억원으로 설정,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시키고 수출보험 지원 기업도 대폭 확대하는 것을 사업목표로 정했다”며 “기업의 미래 비전 달성과 함께 우리지역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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