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80%’ 주말 대대적 할인행사 돌입
지역 유통업체들이 대전도시철도 개통에 따라 지하철 역사를 고객몰이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는 등 지하철 마케팅에 한창이다. 특히 지하철 역사와 인접한 유통업체들은 지하철 운행과 함께 지하철 특수로 매출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화점 한 관계자는 “지하철 개통은 유통업체들의 매출 신장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젊은 고객층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들을 겨냥한 이벤트와 할인행사에 주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출 소폭 상승 기대= 지역 유통업체들은 지하철 개통으로 직. 간접적 영향을 받아 매출이 상승하길 기대하고 있다.
지하철 역사와 인접한 유통업체들은 지하철 개통 특수를 기대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지하철과 떨어져있는 업체들은 간접적인 영향이라도 미치길 바라고 있다.
지하철 인근에 위치한 대형 유통점들은 GS마트 동구점(대동역인근), 동방마트·갤러리아백화점 동백점·앤비백화점(중앙로역), 세이백화점?까르??문화점(서대전네거리역), 롯데백화점(용문역), 까르푸 둔산점(탄방역),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시청역) 등 대략 9곳. 이들 업체들은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는 젊은 층을 겨냥해 지하철 광고, 이벤트, 할인행사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하철 개통 특수를 가장 기대하고 있는 갤러리아 동백점은 지하 식품관을 폐지하고 잡화를 배치하는 등 매장 개편을 통해 젊은층 고객 유치에 나섰다.
또 젊은 층을 겨냥한 ‘영 고객을 위한 특별 마일리지 카드’를 만들어 포인트를 적립,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역과 중앙로역 사이에 위치한 동방마트와 젊은층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앤비백화점은 지하철 개통으로 유동인구가 늘 것을 대비해 장기적인 마케팅을 구상하고 있다.
GS마트 동구점은 지하철 역사가 바로 인접해 매출 상승을 기대하면서도 유통업체가 몰려있는 서구지역 등으로 유출될 고객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이로 인해 GS마트는 포인트 적립률을 높이고 할인행사를 늘리는 등 고객을 확보하고 지하철 이용객에 대해 콜밴 제도를 도입해 고객 유출을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갤러리아, 세이 등 대형 백화점들도 이번 주말 동안 대대적인 할인행사와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지하철 이용객을 모셔라=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개점 6주년과 지하철 개통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우선 백화점 생일인 17일에는 ‘단하루! 한정상품전’을 통해 트렌치코트, 니트, 티셔츠 등을 30~8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또 ‘비키’, ‘리스트’, ‘후라밍고’ 등 영캐주얼 및 여성의류, 침구류 등의 일부 브랜드에서는 일별 5명에 한해 신상품을 10~20% 할인한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지하철 개통을 기념해 선착순 한정 특가전, 균일가전 행사 등을 펼친다. ‘피에르가르뎅’, ‘바나바나’, ‘보니페이’, ‘레주메’ 등 25개의 브랜드는 첫 구매고객에게 정상가의 50%를 할인해 주는 절반가 행사를 갖는다.
또 1/2/3만원 균일가 행사에서는 스카프?핸드??티셔츠?넥타??등을 1만원에, 모자?티셔??등산복 등을 2만원, 니트?재킷?등산바지 등을 3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선착순 한정 특가전을 열어 ‘예스비’ 티셔츠, ‘CC클럽’ 니트, ‘톰보이진’청바지, ‘본막스’ 정장 등을 특별가에 선보인다.
백화점 세이는 ‘내점고객 1억만 돌파+도시철도 개통축하 100원 경매쇼’를 진행해 청소기, 밥솥, 재킷 등 30여개 품목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하며 일부 브랜드에서는 지하철 승차권 소지자에 한해 특별 할인 혜택을 준다.
고객 몰이를 위한 유통업체들의 이벤트도 풍성하다.
롯데백화점은 18일 오후 2시 ‘지하철 개통 축하 환상특급 매직쇼’를 펼쳐 관람고객이 직접 매직 쇼에 참여하게 하는 등 마술사의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하철 개통을 축하한다. 또 19일까지 3만원이상 구매고객(300명)에게는 지하철 티켓을, 20일부터 23일까지 7만원이상 구매고객(500명)에게는 한꿈이 교통카드를 나눠준다.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은 18일 오후 3시 로데오거리에서 ‘도시철도 1호선 개통축하 타임월드 댄스 경연대회’를 열어 푸짐한 상품과 함께 B-BOY팀의 축하공연을 선사한다. 또 17일부터 19일까지 3만원이상 구매고객 중 150명을 선정해 지하철 승차권을 준다.
갤러리아 동백점도 19일까지 3만원이상을 구매고객 300명을 선정해 승차권을 주며, ‘영 고객을 위한 특별 마일리지 카드’ 신규 발급자 400명에게는 휴대폰 무료통화권을 제공한다. 또 백화점 세이는 19일까지 5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핸드폰줄 교통카드를 주며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이벤트도 전개할 방침이다.
<쇼핑 메모>
◇롯데백화점 대전점
▲여성 톱 브랜드전(7층행사장,19일까지)-쥬크 재킷 3만5000원, 비키 원버트재킷 6만9000원, 씨 니트 카디건 4만9000원, 비지트인 뉴욕 니트 2만원, CC클럽 재킷 6만8000원.
▲니트 4대 브랜드전(지하1층,23일까지)-에스깔리에 니트 4만8000원, 까르뜨니트 니트 5만원, 크로커다일 레이디 니트 2만원.
▲가정생활 상품전(지하1층,20일까지)-박홍근 트리플패드세트 5만9000원, 예미안 앞치마 7000원, 라라아비스 에센스패드세트 5만원.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유명란제리 4대 초대전(19일까지,4층)-바바라 팬티 1만원~3만8000원/브라 2만원~6만5000원, 비비안 팬티 1만4400원/브라 3만8400원, 비너스 팬티 1만5000원~1만9000원/브라 3만7000원~4만7000원.
▲브랜드 아동복 대공개(19일까지,6층)-모다까리나 티셔츠/바지 1만5000원~1만9000원, 원피스 3만4000원~6만5000원, 피에르가르뎅 티셔츠 1만9000원~3만4000원, 앙드레김키즈 티셔츠 1만5000원~2만9000원, 이솝 티셔츠 1만5000원~2만9000원.
▲이지캐주얼 캠퍼스룩 특집전(19일까지,7층)-클라이드 티셔츠 1만2000원, NII 티셔츠 1만2000원, 노튼 티셔츠 1만9000원, TBJ 티셔츠 1만9000원, 마루 점퍼 2만9000원.
◇갤러리아백화점 동백점
▲이지캐주얼 축하상품전(19일까지,2층)-UGIZ 티셔츠 1만원~2만9000원, 점퍼 3만9000원, 노튼 티셔츠 1만9000원, 바지 2만원, 마루 티셔츠 9000원~1만5000원, 면바지 1만9000원~2만5000원.
▲타운캐주얼 점퍼/재킷 기획상품전(19일까지,5층)-맨스타/윈디클럽 바지 2만9000원, 남방 2만9000원, 재킷 6만9000원, 점퍼 7만9000원.
▲봄 산행 아웃도어 기획상품전(19일까지,5층)-트렉스타/트레비스 등산티셔츠 1만9000원, 등산조끼 2만9000원, 등산바지 2만9000원, 등산재킷 5만9000원, 등산화 6만5000원.
◇백화점 세이
▲영캐주얼 봄 기획 상품 특선(19일까지,2층)-올리드데올리브 스커트 5만9000원, 나이스크랍 티셔츠 5만4600원, 코데즈컴바인 트렌치코트 6만9000원. 쿠아 니트 3만9000원.
▲나산 4대 특별기획전(19일까지,6층)-조이너스 스커트 3만9000원, 꼼빠니아 트렌치코트 8만8200원, 예츠 재킷 5만원, 예스비 티셔츠 2만5000원.
▲아동복 특집전(19일까지,5층)-톰키드 티셔츠 1만2000원~2만원/바지 1만5000원~2만5000원, 마루아이 티셔츠 7000원~1만2000원/점퍼 1만9000원~3만6000원, 천우 티셔츠 7000원~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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