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삼월에 함박눈 대전·충남지역에 꽃샘추위와 함께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린 13일 대전시 유성구 충남대 주변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민희 기자 |
13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천안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5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대전 영하 7.6도 등 평년에 비해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대부분 녹았지만 14일 오전에도 한두차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어서 도로결빙으로 인한 출근길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이번 추위는 14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산 영하 5도를 비롯해 대전 영하 3도 등 영하권에 머물다가 오후부터 풀릴 것으로 예상되며 15일에는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14일 아침에는 영하 3∼5도의 분포를 보이다가 낮부터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