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에 눈까지…낮부터 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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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에 눈까지…낮부터 풀려요

  • 승인 2006-03-14 00:00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  춘삼월에 함박눈   대전·충남지역에 꽃샘추위와 함께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린 13일 대전시 유성구 충남대 주변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민희 기자
▲ 춘삼월에 함박눈 대전·충남지역에 꽃샘추위와 함께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린 13일 대전시 유성구 충남대 주변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민희 기자
강한 바람과 함께 황사를 동반한 꽃샘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14일 낮부터 평년 기온이 회복될 전망이다.

13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천안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5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대전 영하 7.6도 등 평년에 비해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대부분 녹았지만 14일 오전에도 한두차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어서 도로결빙으로 인한 출근길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이번 추위는 14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산 영하 5도를 비롯해 대전 영하 3도 등 영하권에 머물다가 오후부터 풀릴 것으로 예상되며 15일에는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14일 아침에는 영하 3∼5도의 분포를 보이다가 낮부터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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