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독서왕이 우등생”

대전 문지중 독서일기 ‘온글누리’ 발간
연간 독서계획 수립 등 학생교육 온힘




‘독서왕이 우등생’이라는 구호

를 내걸고 독서일기 ‘온글누리’를 발간해 독서교육에 힘쓰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학교는 대전문지중학교(교장 김영만). 이 학교는 평생교육의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독서 습관 형성과 독서 이력을 기록해 정서적 성장의 발자취를 남겨주기 위한 독서일기 ‘온글누리’를 최근 발간, 전교생에게 배부해 학생지도에 힘쓰고 있다.

국판 138면으로 구성된 문지중의 독서일기 ‘온글누리’는 제 1부 독서교육의 필요성과 제 2부 나의 책밭 일구기로 구성돼 있다.

이 책에는 월별로 독후감, 독서표어, 독서퍼즐, 독서감상화, 독서인터뷰, 독서토론, 책 권하는 편지쓰기, 책표지 만들기, 소설뒷이야기 쓰기 등 다양한 내용이 들어있다.

이 독서일기를 통해 연간 독서계획을 수립하고 자신이 읽은 책을 기록하며, 책 속의 소중한 내용들을 일기 형태로 기록할 수 있어 청소년의 건전 여가 선용과 지적·정서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학교는 이밖에도 독서왕이 우등생이라는 구호 아래 매일 30분 간 사제동행 아침 독서시간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월 1회 독서퀴즈대회 등 다양한 독서 행사 개최를 비롯해 디지털도서관 ‘온글누리’에는 17명의 학부모 자원봉사자가 나와서 명예사서교사 및 학부모 독서 동호회를 조직해 활동하는 등 학교와 학생 학부모가 혼연일체가 돼 독서교육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