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농협중앙회 충남지역 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치러진 홍성 광천 농협과 은하농협의 합병 조합원 투표에서 광천농협 81.7%, 은하농협 76.1%의 찬성률로 합병을 가결했다.
이로써 새로 탄생하게 될 합병조합은 자산규모 1052억, 조합원수 3000명이 넘는 중견조합으로 거듭나게 됐다.
충남은 지난해 금산 제원ㆍ남일 농협 등 8개 조합이 합병을 의결 했으며, 지난달 부여군 석성ㆍ초촌농협이 합병을 의결했다.
농협은 이번 합병으로 현재 합병을 계획중인 태안 원북ㆍ이원농협과 서산 인지ㆍ팔봉농협의 합병추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광천농협과 은하 농협의 합병 가결에 따라 현재 합병을 계획중인 여러 농협의 합병 움직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역 농협의 합병에 따라 보다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원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