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간 아파트 시세 동향

[부동산] 주간 아파트 시세 동향

대전 아파트값 하락세… 서구는 ‘쑥쑥’

  • 승인 2006-03-13 00:00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테크노밸리 물량
폭주… 인근 단지들 직격탄
지하철 개통 코앞 둔산동 일대 꾸준한 강세


대전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 내 6개 단지 4000여 가구의 동시입주로 신규 입주물량이 대거 쏟아지자 매매가와 전셋값 하락세가 대전 전체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반면 대전지하철 1호선 개통수혜지역인 서구지역의 매매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공주시는 지난달 14일에 발표한 ‘스마트시티 건설계획’에 따른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늘면서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3~9일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1% 소폭 상승했으며 전셋값도 0.01% 올랐다.



▲매매=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0%로 전체적으로 변동이 없었지만 서구(0.07%)와 중구(0.02%)는 오른 반면, 대덕구(-0.35%)와 유성구(-0.01%)는 하락했다.

대덕구는 대덕테크노밸리 입주로 신규입주물량이 풍부해지자 상대적으로 기존단지의 매물소화가 어려워져 하락했다. 급매물까지 나오고 있지만 이 또한 매수세가 없어 매물은 계속 쌓이고 있다.

반면 서구는 둔산동 일대 단지들이 꾸준히 강세다. 대전지하철 1호선 1단계 개통을 앞두고 매수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매물이 부족하다. 특히 둔산동은 학원가 형성이 잘 돼 있고 공원과 금융·공공업무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대전지하철 수혜단지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으며 공주시(0.13%)가 올랐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지난주(0.02%)와 같은 오름폭을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청주시(0.03%)가 상승했다.

공주시는 ‘스마트시티 건설계획’ 발표 후 매수세가 늘며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이 계획으로 금흥동과 우성면 일대는 신시가지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세= 대전 전셋값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동구(-0.02%)와 서구(-0.02%)가 하락한 반면 유성구(0.02%)는 소폭 올랐다.

서구는 대덕테크노밸리의 입주로 신규단지 전세물량이 풍부해지면서 하락했다. 대부분의 전세수요는 신규단지로 몰리고 있으며 기존단지들은 전세문의조차 없다.

충남 전셋값 변동률은 0.00%로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였고 지역별로는 공주시(0.03%)가 소폭 올랐다. 충북 전셋값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으며 청주시(0.07%)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주시와 청주시는 겨울방학 이사철이 마무리 되면서 수요는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전세물건이 귀해 올랐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2.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3.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1.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2.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5.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