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자 구매계획 9조9천억 예시
조달청은 올해 조달물자를 전년보다 5.4% 증가한 10조9400억원으로 확정했다.
조달청(청장 진동수)은 올해 조달물자 구매계획을 내자 10조 2500억원, 외자 6900억원 등 10조9400억원으로 확정하고, 사전에 구매 계획을 예시하는 내외자 구매예시계획으로 총 9조 9036억원을 예시했다.
내자구매 예시규모는 전년도 예시규모 8조7290억원 보다 6% 증가한 9조2550억원이며 외자구매는 6486억원이다.
내자 구매 가운데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물자구매는 7조4311억원으로 75%에 해당하며 국제입찰에 붙여질 물자구매는 2조4725억원이다.
조달청은 수의기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하게 물품을 선택할 수 있는 다수공급자물품계약(MAS)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올 외자구매는 철도장비, 기상장비, 환경장비 및 초대형헬기(2대 약 400억원 상당) 등 국가의 특수사업에 이용될 외국산 장비를 막대한 국가 예산을 투입, 외화로 구매할 계획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품목별 전담관제를 도입하는 등 외자구매의 전문성을 보다 높여 최적정 가격으로 외자물품을 신속히 구매·공급해 국가 예산절감은 물론 국가사업목적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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