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에 대한 기대와 아파트 가격 상승 등으로 대전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큰 폭으로 줄었다.
10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2006년 1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대전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전월 대비 9% 줄어든 230여 가구로 조사돼 전국 평균 미분양 아파트 감소율 2.4%보다 4배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7월 이후 대전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1월 미분양 주택 물량이 전월보다 1368가구(2.4%) 줄어든 5만5847가구(민간부문 5만411가구, 공공부문 5436가구)로 집계됐다.
울산(-11.2%), 광주(-8.1%), 부산(-1.2%)은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를 보인 반면, 인천(29.8%), 경북(20.3%), 제주(17.3%), 전남(11.1%), 전북(10.7%) 등 9개 지역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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