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대 5분간격… 막차는 밤 12시''

출근시간대 5분간격… 막차는 밤 12시''

이렇게 운행된다

  • 승인 2006-03-10 00:00
  • 신석우 기자신석우 기자
오는 16일 오후 3시 대전지하철의 첫 기적소리가 울려 퍼진다.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 지하철은 다음날 새벽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평일과 토요일엔 하루 248회, 일요일과 공휴일엔 210회 운행되며 출근시간대는 5분 간격으로, 평상시에는 10분간격으로 운행된다.



첫차 새벽 5시30분… 평상시 10분간격
승차요금 토큰 900원·교통카드 800원
좌석버스→지하철 환승땐 추가요금 없어



판암역을 출발한 지하철은 신흥~대동~대전역~중앙로~중구청~서대전4거리~오룡~용문~탄방~시청~정부청사까지 12개역사 12.4km를 약 21분간 질주하게 된다.

하루평균 3만1000여명이 지하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운임은 교통카드 사용시 1구간(10km이내) 800원, 2구간(10km초과) 900원이다.

승차권으로 구입할 경우에는 각각 100원이 할증되고 청소년은 20%, 어린이는 50%의 운임이 할인되며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요금이 면제된다.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버스와 환승할인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800원을 지불하고 일반버스를 승차한 후 60분 이내에 도시철도 혹은 버스로 갈아탈 경우에는 450원만 부담하면 된다.

좌석버스에서 내려 지하철을 탈 경우에는 추가 요금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지하철에서 좌석버스를 탈 경우에는 450원의 추가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또 700원을 내고 마을버스를 탔을 경우 지하철로 갈아타기
▲  “살짝 눌러주세요”   대전 지하철 1호선이 16일 개통을 앞두고 시민시승행사를 가진 가운데 8일 탄방역을 찾은 시민들이 자동발권기 앞에서 토큰형 표를 구매하고 있다.
▲ “살짝 눌러주세요” 대전 지하철 1호선이 16일 개통을 앞두고 시민시승행사를 가진 가운데 8일 탄방역을 찾은 시민들이 자동발권기 앞에서 토큰형 표를 구매하고 있다.
위해서는 550원을 더 부담해야 하며 800원을 부담한 지하철에서 마을버스로 자리를 옮기기 위해서는 450원을 더 내야 한다. (※환승할인 운임표 참조)

승차 60분 이내에 환승할 경우 두 교통수단 이용요금을 합산해 좌석버스의 요금(1250원)한도를 넘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자가용 승용차 운전자들을 위해 환승주차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현재 판암역과 탄방역 주변에 각각 9956㎡(250면), 7728㎡(150면) 규모의 주차장을 건설 중이며 1호선 2단계 구간의 구암역(6908㎡, 145면), 현충원역(9691㎡, 240면), 반석역 9050㎡(245면) 등에도 주차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열차 내부에 설치돼 있는 스크린에서는 각 역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한편 대전의 교육과 문화, 스포츠 등에 대한 홍보 영상이 방송된다.

지하철 이용객들은 이 스크린을 통해 박세리 선수가 미 LPGA에서 첫 우승하는 순간을 접할 수 있으며 99년 미스코리아 진 김연주씨도 만날 수 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대전시민의 튼튼한 ‘발’로서 불편함이 없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들도 대전 지하철에 대해 사랑과 채찍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