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은행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기업자금사정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충남지역의 기업자금 사정 BSI는 83으로 전월의 88에서 5P하락해 지난 12월 이후 3개월째 하락했다.
제조업은 97에서 89로, 비제조업도 72에서 71로 모두 전월보다 떨어졌다.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이 107에서 96, 중소기업이 85에서 81로 모두 낮아졌다.
자금사정이 악화됨에 따라 은행 대출 등 외부 자금 수요는 전월보다 4P상승한 114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103에서 105, 비제조업은 121에서 131로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87에서 100, 중소기업이 114에서 117로 모두 외부 자금 수요가 전월보다 확대했다.
외부 자금 수요에도 불구하고 실제 자금조달 사정은 전월보다 7P하락한 82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전월 98에서 88로, 비제조업은 72에서 71로 모두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11에서 100으로, 중소기업은 85에서 79로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한은은 3월 자금사정 전망 BSI도 전월(89)과 비슷한 88을 기록해 기업 자금사정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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