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도는 여성정책개발원에서 가정. 성폭력 및 성매매상담소 등 도내 35개 여성복지관련 시설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복지시설관계자 회의를 갖고 가정. 성폭력 피해여성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제시했다.
도는 장애인과 외국이민여성 등 특수 취약 계층에 대한 보호지원 강화를 위해 장애인 상담소의 교통비를 연간 240만원에서 1080만원으로 증액하고, 장애인 상담소 편의시설 설치비를 개소당 1500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또 농촌의 외국이민여성이 급증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1366센터를 신규로 설치, 운영키로 했다.
외국이민여성 1366센터는 영어, 일어,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6개언어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24시간 운영으로 법인. 단체 등에 위탁, 운영할 전망이다.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역시 지난해 2개소에서 6개소로 대폭 늘려 숙식제공은 물론, 심리상담 치료지원, 동반아동의 전. 입학 조치까지 다양한 지원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성폭력 피해자 원-스톱(One-Stop)지원센터를 기존 7개소에서 13개소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밖에 복권기금을 활용한 여성폭력, 성매매 관련 교정프로그램을 기존 2억900만원에서 3억800만원으로 확대하고, 성릴레이 교육을 어린이집, 군입대훈련병에서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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