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 “불황 몰라”

작년 전체사업자 수 급감 속 임대. 매매업자 비중 크게늘어

승인 2006-03-08 00:00

박전규 기자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관련 사업자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세청이 공개한 ‘2005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부가가치세 납부 전체사업자는 지난 2003년 399만4665명에서 2004년에는 394만2247명으로 5만2418명이나 줄었다.

이중 제조업자는 2003년 39만9717명에서 2004년 39만8856명으로 줄었고, 소매업자도 62만9510명에서 58만9489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음식업도 59만1518명에서 55만8602명으로 줄었다.

반면 부동산매매업자의 경우는 2003년 6262명에서 2004년에는 6945명으로 크게 증가, 전체 사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1%에서 0.2%로 높아졌다. 또 부동산임대업자도 2003년에는 71만5039명이었으나 2004년에는 72만6215명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사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9%에서 18.4%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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