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감사는 재정경제부가 한국조폐공사에 대해, 한국은행이 내부 관련부서에 대해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인사 징계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금융계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등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지난 27일부터 조폐공사 대전 본사와 경산조폐창에 8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사반을 파견해 화폐 제조시설과 인력운용 현황 등의 실태 조사에 나섰다. 재경부는 이번 리콜 사태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다음주에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한 뒤 이달말께 최종 결과를 내놓을 방침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기술적인 문제가 많아 예상보다 감사 과정이 쉽지 않다”면서 “책임자에 대한 문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는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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