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중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서비스업 생산은 작년 같은 달보다 6.9% 늘어 2002년 11월과 같은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2002년 10월의 10.9%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작년 동월보다 3.7% 늘어 지난해 12월의 4.1% 증가에 못 미쳤지만 소매업만 보면 설 영향으로 6.7%나 늘었으며 이는 2002년 10월의 7.0%이후 최고치다.
부동산 및 임대업은 10.5% 늘어 증가폭이 전월(10.2%)보다 확대됐다. 금융 및 보험업도 주식시장의 활황세 지속과 금융·보험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16.7%나 늘면서 증가폭이 전월(16.3%)보다 확대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설 영향으로 업종별로 엇갈린 추세가 나타났지만 전체적으로는 금융, 부동산 등의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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