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월드컵’ 한국-대만 격돌

  • 스포츠
  • 한화이글스

‘야구 월드컵’ 한국-대만 격돌

  • 승인 2006-03-03 00:00
도쿄돔서 경기… 4일
中?일 日과 예선전
1R 투구수 65개 제한 ‘벌떼 작전’ 불가피


최초로 프로야구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국가대항전인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드디어 3일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 등 전 세계 16개국이 참가해 리그전 형태의 1, 2라운드를 거쳐 4강 토너먼트로 야구 최강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라운드 한국-대만전을 시작으로 20일 대망의 결승전까지 17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으로 짜여진 A조는 일본 도쿄, B조(미국, 캐나다, 멕시코, 남아공)는 미국 애리조나, C조(쿠바, 푸에르토리코, 파나마, 네덜란드)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D조(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호주, 이탈리아)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각각 예선전을 펼친다.

8개팀이 참가하는 2라운드(8강) 역시 리그 방식으로 A, B조 각 1, 2위팀, C, D조 1, 2위팀이 A, B조로 나눠 각조 1, 2위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1, 2라운드에서는 콜드게임이 인정돼 점수차가 5회 이후 15점 이상, 7회 이후 10점 이상 벌어지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이번 대회에 도입된 투구수 제한 때문에 게임당 1라운드 65개, 2라운드 80개, 준결승.결승은 90개를 넘을 수 없다.
또 50개 이상 투구시 최소 4일, 30개 이상 투구시 최소 1일, 2일 연속 투구시 최소 하루 휴식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투수진 운용이 과제로 떠올랐다. 또 투구수 제한과 함께 공인구(롤링스), 돔구장(도쿄돔) 등 한국 선수들에 낯선 요인들이 전력 못지 않게 승부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인식(한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일 오전 11시30분 일본 도쿄돔에서 대만 경기를 시작으로 중국(4일), 일본(5일)과 차례로 맞붙을 예정.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재응(LA 다저스), 김선우, 김병현(이상 콜로라도 로키스), 봉중근(신시내티 레즈)가 태극마크를 자청했고 공격에선 `아시아 거포'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과 빅리거 타자 최희섭(다저스)도 타선에 무게감을 더했다.

국내파도 지난 해 다승왕 손민한(롯데)과 공인된 4번 타자 김동주(두산) 등 최고 선수들로 꾸려졌다.
특히 예선 라운드에는 투구수가 65개로 제한돼 2∼3명의 선발 요원을 포함해 6∼7명이 무더기로 마운드에 오르는 `벌떼 작전'이
불가피하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5.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1.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2.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3.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