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가 마련돼 갈대숲 깊숙이 들어가 볼 수 있다. 신성리 갈대밭이 유명하게 된 것은 영화 ‘JSA’를 촬영하면서부터다. 폭 200m에 1km가 넘는 갈대밭이 무려 10만 여평에 이르러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서천
서천해양박물관은 세계적인 희귀 어종과 현종어종 등 15만 여점에 달하는 바다동물을 전시한 서해안 최대의 해양박물관이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의 환상적인 일몰과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포구의 풍경은 한폭의 그림을 연상시킬 만큼 아름답다. 마량포 동백나무숲과 송석리·선도리·월하성 등 갯벌체험지에도 들러볼 만하다.
▲서천 수산물특화시장=서천 수산물특화시장은 서천읍 군사리 일대 4400평의 부지에 2001년 총 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은 서천대표 수산물 특화시장이다.
서천특화시장에 오면 서해안 갯벌에서 잡힌 해산물을 중심으로 싱싱한 활어와 함께 횟감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서천 수산물특화시장은 인근 보령, 군산, 익산 등지에서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새로운 서천의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7시에서 오후 9시까지다.
▲서천 식물예술원=서천식물예술원은 최근 새롭게 단장해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곳이다. 입구에 조성된 연못에는 150여종의 연꽃과 수련이 심어져 있어 여름철이면 모양과 색깔, 크기가 각각 다른 연꽃과 창포, 붓꽃, 각종 덩굴식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전국에서 수집한 각종 옹기 수백점이 진열되어 있고 분재 전시장에 들어서면 분재는 물론 평소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색다른 옹기와 맷돌 돌절구 등 각종 돌 구조물을 만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이색체험이 될 수 있다.
▲장항포구=한산을 지나 세계 4대 철새도래지로 잘 알려진 금강하구변을 따라 오면 금강하구관광단지를 지난다. 금강하구관광단지는 요즘 서해안 갯벌에서 잡은 각종 조개류로 국물을 우려낸 시원한 칼국수 단지로 더욱 유명하다.
마량포구 일출을 시작으로 서해안의 아름다움을 만끽 했다면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서천의 내륙 쪽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하는데 그 끝에 장항포구가 있다.
작은 어선이 정박해있는 장항 물량장에 가면 허름하지만 삼삼오오 모여 옛 추억을 되살리며 각종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포장마차에서의 먹거리를 즐기는 것도 또하나의 맛이다. 바다와 강변과 육지를 오가며 누렸던 서천에서의 하루는 ‘어메니티(쾌적) 서천’이라는 모토와 어울리는 여행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맛 집
▲고향횟집(대표 김태용, 011-424-5175)
▲장항물량장 해룡마차(대표 김학남, 011-651-9626)
▲장항물량장 물량마차(대표 김종철, 018-411-0530)
<문의:서천군청 문화관광과 (041)950-422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