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축제 가운데 보령머드축제가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됐으며 금산인삼축제와 강경젓갈축제가 우수축제로 선정돼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또 아산성웅이순신축제와 한산모시문화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돼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됐으며 천안흥타령축제와 한밭선비축제가 예비축제로 선정됐다. 이번 주 별지에서는 올해 우리고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문화관광축제들을 미리 감상하는 지면을 마련해봤다.
우수 문화축제는 어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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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9개 우수축제로는 우리지역의 금산인삼축제와 강경젓갈축제를 비롯해 함평나비축제, 춘천국제마임축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부산자갈치축제, 영양송이축제 등이 포함돼있다.
우리지역에서 펼쳐지는 보령머드축제, 금산인삼축제 및 강경젓갈축제의 경우 외국인들의 참여도가 해가 갈수록 높아질 정도로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날리고 있다.
문화축제의 트렌드가 변한다.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2006 전국문화관광축제’ 가운데 최우수축제 및 우수축제들의 특징 및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문화관광부 관광산업과 이희란씨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가장 커다란 공통점은 지역적 특성과 문화를 잘 살렸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로 인해 축제가 차별화되고 고장의 전통을 담아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축제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으로 변해가고 있지요. 이런 장점들을 잘 소화해낼 때 세계적인 축제 및 고부가형의 축제로 발돋움하게 되지요.”
문화축제가 과거에 단순히 보여주는 축제에서 벗어나 전통을 살린 차별화된 축제, 함께 동참해 즐기는 체험형 축제 및 고부가형 축제로 트렌드가 변화해가고 있는 것이다.
인구 4만 명에 불과한 함평군의 경우 올해로 8회째 나비축제를 펼치는데 지난해 163만명이 이 축제를 즐기고 갔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입장료 수입 5억 원 등 직접수입이 18억 원에 달했으며 음식점, 숙박업소 및 친환경농산물 판매 등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엄청났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차별화된 축제
배재대 관광이벤트연구소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머드축제가 지역 경제에 미친 파급효과 규모는 총 395억9300만원으로 이는 전해의 333억5400만원에 비해 18.7% 증가했다.
바야흐로 제대로 기획된 문화축제 하나가 지역 경제 성장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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