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KT&G 2005-2006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후인정(19점), 이선규(14점), 숀 루니(11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 약으로 LIG를 3-0(25-23 25-16 25-1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27승3패를 기록, 2위 삼성화재(25승5패)와의 승점을 2점차 로 벌려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반면 LIG는 이번 시즌 들어 현대캐피탈과 6경기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는 열세를 보이며 14승16패로 승률 5할 진입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에는 현대캐피탈의 주포 후인정의 공격에 LIG가 활발한 중앙 속공으로 맞서면서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 LIG 하현용 , 방신봉의 속공과 이경수의? 스파이크에? 뚫 려 접전이 계속되던 16-17에서 후인정의 스파이크가 잇따라 터져 전세를 뒤집은? 뒤 1∼2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다 세트 후반 LIG 하현용의 속공과 임동규의 스파이크에 22-22 동점을 허용 했지만 윤봉우의 속공과 상대 공격 범실을 엮어 25-23으로 힘들게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들어 루니의 고공강타가 터지고 장영기와 이선규의? 스파이 크가 힘을 보태 초반부터 2∼3점차 리드를 지키다 17-15에서? 후인정의? 가로막기를 시작으로 연속 5득점, LIG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에도 후인정, 루니, 이선규가 LIG의 공격을 철저히? 가로막아 6-2로 앞서갔고 이선규의 속공까지 살아나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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