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종합부동산 서비스업체인 샘스넷(www.samsnet.co.kr)에 따르면 대전지역 사무용빌딩 공실률은 지난해 4월 16.4%로 최고점을 기록했다가 4/4분기 14.1%로 떨어졌다.
이는 금융 관련업과 음식점업의 임차수요 발생과 지속적인 임대료 인하 및 마케팅을 이용해 임차유치에 성공한 빌딩이 생겨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14~16%대의 높은 공실률로 전국평균 5.7%를 크게 웃돌았다.
올해에도 공실률이 큰 수요가 발생하지 않는 한 보합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또 지난해 4/4분기 환산임대료(전세나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한 임대료)는 전 분기에 비해 1.2%가 하락해 평당 3만4275원을 기록했다. 중형 빌딩이 3.4% 하락한 반면 나머지 소형 및 중대형 빌딩은 소폭의 상승 또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관리비는 전 분기 대비 1.7% 하락한 평당 1만5081원으로 나타났다.
중형빌딩의 경우 4.7% 하락했으나 소형과 중. 대형 각각 1.6%, 0.7% 상승했고 대형빌딩에서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샘스넷 관계자는 “올해 1/4분기 대전지역 공실률은 당분간은 보합세를 이룰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공실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외부로부터의 신규 임차 수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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