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1일 ‘KT&G 가치실현을 위한 위원회’가 회계장부 및 서류열람 등을 요청하는 등사청구서를 KT&G 대전 본사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아이칸 측은 이번 청구서를 통해 ▲2001년부터 현재까지 이사 보수 지급내역 ▲KT&G 사회복지재단 출연 내역 ▲기타 자문사들과 체결한 자문계약 내용 등에 관한 회계장부 및 각종 서류를 2일까지 자신들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에버그린에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KT&G 경영권 위협을 위해 아이칸파트너스와 스틸파트너스 등이 조직한 ‘KT&G 가치실현을 위한 위원회’의 이번 요청을 KT&G 경영진 압박과 임원들에 대한 배임 혐의 포착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공개할 수 있는 범위 등을 검토한 후 이번 요청에 답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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