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증가세 크게 둔화 작년 8.9월 이후 하락세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지역경제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회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수출 증가율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가을까지 정점을 유지하다 연말부터 지속된 환율하락으로 둔화상태다.
대전 수출증가율의 경우 지난해 8월 45.1%의 정점을 유지했으나 환율 하락과 함께 지난 1월에는 11.1% 증가율에 그쳤다.
충남도 지난해 9월 28.6%의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이는 등 고공행진을 하다 올 초에는 14.0%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무역협회 대전·충남지회 관계자는 “지난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대전·충남지역 기업들의 수출이 연말부터 이어진 환율 인하로 수출증가율이 크게 둔화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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