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창 등 전통문화 발전 헌신
승무.양금한바탕 ‘전국적 명성’
향토사학 연구… 문화훈장 수상도
탤런트,가수로 연예게활동 활발
이양교(78) 국립국악원 연구원은 지난 1951년 당진군 정미면에서 공무원으로 공직과 인연을 맺은 후 서울 종로구청에 근무하기도 한 이채로운 경력을 가졌으며, 1969년부터 현재까지 국립국악원 연구원 원로사범, 중요무형문화재 41호 가사 예능 보유자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교육대학교와 지방행정연수원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숙명여대 평생교육원 시조강사, 중앙대학교 음악 대학 강사, 서울 가악회 회장 및 목원대학교 음악 대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양교씨는 전국 시조경창 대회 금상을 받는가 하면 옥관 문화훈장을 수상했으며, 십이가상 감상의 밤 공연 및 가곡, 가사, 시조, 공연을 수십 차례 실시하는 등 우리나라 문화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공헌을 해왔다.
장순업(54)씨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과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1978년 정부수립 30주년 기념 초대전을 갖기 시작한 후 정예작가 초대전 한독 미술가 협회 전, 현대미술전 초대작가, 살롱 드 메 초대 출품전(프랑스 파리), 한일 현대작가 초대전등 수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현대미술초대전과 음악과 무용의 미술전, 시멘트와 미술의 만남 전, 시와 그림의 어깨동무 전, 현대미술 동서조형의 이미지전, 마니프 서울 국제 아트 페어 참가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과 접목시키는 활동도 해왔다.
한국 미술대상전 특별상과 한국 미술 협회 전 은상, 문공부장관상, 마니프 서울 국제 미술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장순업씨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구상전 회장 및 한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요하(57)씨는 한국문인협회, 민족 문학 작가 회의, 한국소설가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981년 지역에서 흙빛문학회를 창립했으며,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충남예술 편집위원, ‘갯마을’ 편집주간, 새 너울 신문 논설주간, 충남소설가협회 초대회장 및 충남문인협회 부회장과 대전 가톨릭 문우회 부회장과 태안문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소설문학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요하씨는 공주 영상 정보대 영상문예창작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소설문학 신인상, 충남 문예중흥유공자 표창, 충남 한글선양 유공자 표창, 충남문학대상을 수상했으며, 제2회 통일문학상을 수상했다.
박첨지놀이보존회장 김동익(73)씨는 주연산옹으로부터 전수를 받은 후 충남도 민속예술경연대회 및 광주비엔날레 초청 공연, 서울 현대백화점 초청 공연 등 수많은 공연활동을 해왔으며 지난 2000년에는 지방무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됐다.
또한 서울예술의 전당 초청공연, 공주민속극박물관 아시아1인극제 초청공연, 한겨레신문사 초청공연, 일본 야마구치 대학 심포지엄 초청공연, 대전 예술의 전당 초청공연, 서울국립박물관 초청공연을 비롯해 전국체전 초청공연 등 수 많은 공연활동을 해왔다.
심화영(91)씨는 이화학당에서 수학하고, 당시의 명무 방씨와 큰오빠 심재덕 옹에게 승무 및 시조, 양금 한바탕을 사사했으며, 1937년 판소리 명창 김초월과 공연을 하고, 한국국악협회 서산지부 국악사범으로 위촉받고, 1986년부터는 국악교습소를 개설, 후진 양성을 해왔다.
2000년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받고 활발한 승무 발표회로 눈길을 끌었으며, 공주 아시아 1인극제 공연, 제13회 전국무용제 시·도무용의 날 공연 등을 실시해 온 지역의 문화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현구(79) 직전 서산문화원장은 현존의 서산지역 문화예술의 산 증인으로서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오고 있다.
서울 동국대학과 중앙대학 국문과, 대전 한남대학교 지역개발대학원을 졸업한 김현구씨는 농협이사 재건국민운동 서산군지부 위원장 겸 충남도위원, 서산국생약조합장, 서산 농가 공 산업사 대표, 서령화학공업(주)대표, 서령학원 감사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해왔다.
1983년 서산문화원장에 취임한 이후 서산문화원보 발간, 국정홍보위원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전국문화원연합회 문화발전대책 특별위원, 민주 평통자문위원, 전국문화원연합회 충남도지회장, 전국문화원 연합회 이사, 충남도 도정평가단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 민속 학회 회원, 충남도 보조금지원 심의위원, 서산지역문화발전연구원 이사장, (사)금헌 류방택 선생 기념사업회장등을 맡아 오면서 올해 천문기념관 설립의 첫 삽을 뜰 수 있는 기반을 닦는 등 다양한 사회 활동과 문화 발전을 위해 봉사해 오고 있다.
특히 김현구씨는 지역 향토 연구 사학자로 폭넓은 활동을 해오며, 향토 문화 연구 발전을 위해 공헌해 온 공로로 충남도지사 표창과 서산시민 대상(교육문화 부문),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상찬(74) 현 문화원장은 공직에 근무하면서도 지역문화 연구와 발전 계승을 위해 깊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오다, 지난 94년 정년퇴임 후, 서산문화원 이사, 서산문화원 부원장을 역임하면서 지난 2003년부터 서산문화원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서산 태안지역에서는 특히 연예 부문에서는 각 분야별로 걸출한 인물들이 많다.
대표적인 연예인으로는 윤문식(62)씨로 서산농림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극단 ‘가교’, ‘민예’ 단원, 국립극단 단원으로 지금까지도 젊은이들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활동을 해 오고 있는 분야는 마당놀이로 놀부전, 이춘풍전, 배비장전, 방자전등에 출연해 우리 전통 예술을 현대에 접목시키면서 해약과 위트를 전해 주고 있는 서민들의 대변자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또한 현재 극단 ‘미추’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씨는 뮤지컬 ‘울고 넘는 박달재’와 ‘눈물 젖은 두만강’, ‘봉이 선달’, ‘삼국지’ 등 우리나라 마당놀이 문화를 대표하는 연극인으로 통하고 있다.
또한 한국 프로축구 연맹 사무총장을 역임하기도 한 윤씨는 수백편의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해 코믹한 연기와 익살스러운 몸짓으로 서민들의 애환을 대변하며,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연예인으로 통한다.
또한 똑순이로 알려져 있는 김민희(33) 양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봄비’로 데뷔한 후 ‘대장금’과 ‘팔도강산’ 등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이며 백상예술대상 신인상과 서울시 청소년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민희씨는 많은 드라마 출연과 함께 ‘굿모닝 배뱅이’, ‘어머니’등 연극 활동도 왕성히 해 왔으며 ‘사랑하는 사람아’등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했으며, ‘캐럴 디스크’ 음반을 내기도 하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이며, 현재 베이비 2000(육아 사이트) 명예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내일을 향해’, ‘서시’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가수 신성우(38)씨는 중앙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전공과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심수봉씨로 알려진 심민경씨는 1978년 대학가요제에서 ‘그때 그 사람’으로 데뷔한 후 라디오 DJ 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가요무대 올해의 가수상, 신인 가수상 및 10대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가수 ‘별’로 알려진 김고은씨는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라디오 MC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SBS 가요대전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이영자(37)씨는 지난 1992년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이후 각종 오락 프로그램 및 시사 교양 프로그램 MC로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예원예술대학 코미디학과 방송연기실습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이영자씨는 백상예술대상 코미디연기상과 제3회 대한민국 연예 예술상 희극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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