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 현황은 대전교도소 52명, 천안개방교도소 41명, 청주교도소 20명, 홍성교도소 10명, 청주여자교도소 13명, 천안소년교도소 24명, 공주교도소 10명 등 206명으로 이 중에는 10년 이상 장기 수형자 5명과 외국인 18명, 소년수 24명도 포함돼 있다.
가석방 대상자 중 강도살인죄로 무기형을 선고 받아 홍성교도소에서 복역 중 징역 20년으로 감형된 박 모(49)씨는 잔여 형기(2년 23일)가 많아 가석방이 어려웠으나 모범적인 수용생활을 해온 데다 교정작품 전시회 입상, 건축시공산업기사 등 4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점이 높게 평가돼 대상에 포함됐다.
대전교정청 관계자는 “행형성적과 복역기관, 재범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가석방 대상자를 선정했다”며 “이들이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따뜻한 배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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