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가 에너지 절약과 예산절감을 위해 가로등 격등제를 실시한다.
서구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에너지의 효율적인 소비를 위해 다음달부터 둔산지역과 주요 대로변 가로등에 대한 격등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가로등 격등제는 설치된 가로등의 순번을 정해 소등하는 것으로, 구는 2개월간 월평동, 둔산동 등 6~10개 권역의 시범실시를 거쳐 관내 1700여 개의 가로등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반면 청소년 다중이용지역과 상가밀집지역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소년범죄예방을 위해 격등 구간에서 제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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