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칼럼] 금강권 특성화 개발 시급하다

  • 오피니언
  • 독자 칼럼

[독자칼럼] 금강권 특성화 개발 시급하다

  • 승인 2006-02-27 00:00
  • 박태진 충남도의원박태진 충남도의원
참여정부는 지역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전국토의 통합관리 이용을 극대화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해 삶의 질을 높인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도도 북부권은 산업고도화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서해안권은 환황해권교역 전진기지로서 해양휴양·관광의 메카로, 백제권은 전통문화, 청정환경, 첨단녹색산업의 융합지대로, 금강권은 물류·유통과 근교특화 농업지대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오는 2020년까지 개발한다는 장기개발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지난 2000년 계획 수립이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고속철도 개통, 홍성·예산 도청 이전 등 큰 여건의 변화를 반영하지 않아 현실성이 떨어져 도는 이를 수정하기 위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수정·수립되는 종합계획에는 무엇보다 금강권 특성화 사업을 반영해야 한다. 금강권 특성화 사업계획을 수립해 이 지역특성을 살린 친환경적 생태문화관광 개발계획이 폭넓게 반영되어야 한다. 특히, 금강권(논산, 서천, 부여, 금산 등) 지역 단체장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특성화를 위한 자료조사, 계획수립 지원, 지역간 협의 및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심대평 도지사는 “홍성·예산지역을 21세기 환 황해권시대의 거점도시로 개발하고, 금강권은 관광과 휴양, 첨단사업이 조화를 이룬 특성화된 지역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기를 얼마 남겨놓지 않은 지사의 발표가 새로 선출되는 도지사에게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입안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름다운 금강에서 우리 후손들이 비단결 같이 고운 삶을 골고루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충남을 가꾸는데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