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T&G 2005 V리그’ 대전 6라운드 경기에서 삼성은 대한항공을 맞아 3-0(27-25, 25-21, 25-16)으로 가볍게 누르며 23승 5패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6연승의 행진을 이어 갔다.
특히 이날경기에서는 장병철과 프리디, 이형두와 고희진의 고른 득점으로 승리를 잡았다.
이날 삼성은 첫 세트에서 프리디와 장병철의 쌍포를 내세워 11점을 얻어내는 등 첫세트를 27-25로 힘겹게 누르며 승리를 잡기 시작했다.
2세트를 맞은 삼성은 공격의 수위를 높이며 장병철과 이형두의 스파이크와 백어택으로 18-14로 4점차로 점수를 벌린 후 고희진의 재치있는 밀어넣기와 장병철의 연속적인 득점으로 승리를 굳혀갔다.
3세트를 맞은 삼성은 전의를 상실한 대한항공을 거세게 밀어 붙이며 이형두의 백어택과 서브 등으로 8득점을 올리고, 장병철과 프리디의 대각선 공격이 상대코트에 작렬하며 25-16으로 가볍게 누르고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신치용 감독은 “첫 세트 상대의 공격이 성공하며 어려움이 있었으나 병철이와 프리디의 연속적인 공격으로 승리를 잡았다”며 “오늘의 승리는 병철이, 프리디, 이형두, 고희진의 재치있는 플레이가 성공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고 말했다.
삼성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선 현대캐피탈과 오는 26일 외나무 다리 대결을 벌인다.
이에 앞서 열린 KT&G는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는 KT&G가 1·2세트를 내주고 내리 3세트를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3승9패 승점13점을 기록하며 선두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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