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향토인>장학재단 활성화… 후학양성 적극 뒷받침

<新 향토인>장학재단 활성화… 후학양성 적극 뒷받침

43 서산. 태안 <교육>

  • 승인 2006-02-22 00:00
  • 서산·태안=임붕순. 김준환 기자서산·태안=임붕순. 김준환 기자
교육감. 대학총장. 교육위원 등으로 맹활약
질서지키기 운동 전개… 인성교육 ‘앞장’
美. 유럽유학파 다수… 저술활동도 돋보여

서산 태안지역은 지리적인 여건은 물론 문화 예술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열악하고 낙후된 환경 속에서도 많지는 않지만 소수의 교육계 인물들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내는 것은 물론 일본 및 이탈리아 독일 미국 등 선진국에서 배움의 길을 개척하고 이를 한국의 교육계에 접목시키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왔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서산 태안지역에서는 서산장학재단과 서산인재육성재단, 태안장학재단 등 크고 작은 장학재단을 비롯한 일반 독지가들의 끊임없는 후학들의 학업에 대한 정진을 위해 뒷받침하고 있어 자라나는 학생 및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어 지역 교육계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편집자 주>


충남 교육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오제직(65) 교육감이 지역 교육계의 대표 주자임을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오 교육감은 서산 출신으로 공주사범대학 화학 교육과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공주대학교 화학교육과 교수를 시작으로,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 객원교수를 시작으로 공주대학교 대학원 교학처장, 기획연구실장을 거쳐 공주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충남도 제2의 건국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 대전 충청권 발전 협의회 의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 대전 충남지역 대학총장협의회 회장, 재단 법인 열린 사이버교육연합 부이사장, 전국 7개지역 국립 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전국 국공립 대학교 총장협의회 부회장, 지방대학육성특별법제정 특별위원회 공동의장, 충남발전연구원 제4대 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충남도교육청 제4대 교육감에 재직하고 있는 등 다양하고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서산·태안지역 출신의 최고위직 교육계 인사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한 장기옥(69) 전 문화교육부 차관을 들 수 있다.

지난 1961년 경동고등학교 교사를 역임하다 제14회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하고 문교부 법무관보, 법무관과 편수국장, 기획관리실장 및 중앙공무원 교수, 중앙교육평가원 원장과 제35대 문교부 차관을 역임했다.

이후 가족 복지연구소 이사장과 파스퇴르유업 영재학원 원장, 민족 사관 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현재 극동대학 사회교육원 원장을 맡고 있다.

서산지역의 대표적인 교육계 원로로는 서령 학원 이사장인 심현직(86)씨를 꼽을 수 있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45년 신한공사 서산지서 부서장을 역임하고 1951년부터 10여 년간 체신부 근무를 하다, 중앙제련공업사와 신 중앙화학공업(주)을 설립, 대표이사직을 맡아 운영해 왔다.

이후 1974년 서령중·고등학교 재단 이사장을 맡은 후 지금까지 30여년을 넘게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헌신 노력하며 교육에 정력을 쏟아 오고 있다.

이후 1979년 공화당 소속으로 제10대 국회의원에 등원해 잠시 외도를 하기도 했지만 사학법인협의회 충남지회 지회장과 평통자문위원, 사학진흥재단 이사와 사립중고등학교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등 지역 교육계의 산증인이다. 서령고는 시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서울대에 5명을 합격시키는 등 매년 서울대와 연·고대 등 서울의 우수한 대학에 많은 인재들을 합격시키고 있는 신흥 명문학교로 자리 잡았다.

현재 서산교육계를 대표해 중앙해 진출해 있는 최고의 인사로서는 경희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긴키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거쳐 현재 경희대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병묵(62)씨. 김병묵 총장은 일본 법질서 연구회 책임연구원 및 일본 긴키대학 강사를 역임하고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조교수와 부교수 및 학생처 처장과 경희법학연구소 소장 및 법과대학장, 행정대학원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행정고시, 사법고시 출제위원과 한국 언론피해구제협회 부회장과 단국대학교 관선이사와 교육부 사립학교법 개정 자문위원과 경찰청 개혁위원회 위원, 한국 헌법학회, 한국 공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 국방연구원 이사 및 제12대 열린 대한민국 ROTC중앙회 회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기두(72)씨는 원광대학교 교학과와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나와 원광대학교 전임강사로 시작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불교교육과 과장 도서관장, 일본 교토대 초청교수 및 원광대학교 교학대학장, 원불교 법당 교감, 대학원 원장 및 원광대학교 국제부총장을 역임했다.

윤근식(71)씨는 독일 통으로는 서울대와 경희대학원 정치학과 및 서독 괴팅겐대 경제사회학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경희대학교와 성균관대 교수를 역임하고 1960년대말부터 서독의 괴팅겐대와 만하임대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이후 정치학회 회장과 입법회의 의원 및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소장과 학장을 역임하고 독일 뮌헨대 객원교수와 성균관대학교 국제협력 대학원장과 부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독일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함 후 현재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윤근식씨는 저술 활동에도 남다른 심혈을 기울여 제3세계의 이데올로기와 정치, 한국정치론, 유물론적 역사이론 등 20여권이 넘는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해 왔다.

또 유상동(69) 전 서산교육장은 공주사범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산교육청 장학사와 학무과장, 서산교육장을 역임했고 태안군 교원연합회장, 서산문학회장 ,공동체 의식개혁 국민운동 서산시 상임 의장 등을 역임했다.

또 서산시 제2의 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 3대 질서 지키기 운동 및 청소년 인성교육 확립과 범죄없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지난 2001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로 전국민이 분노만 하고 있을때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텐리시 교육장(가네자와)과의 친분을 활용, 사전 조율로 불채택 건의 서한문을 발송해 4개 자치단체의 중학교에서는 왜곡된 역사교과서를 채택 않도록 하여, 이 사례가 국회 등 전국에 파급되는 효과를 거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유상동씨는 교육계에서 은퇴한 후에도 서산지역개발위원회를 조직, 지역 발전과 교육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오고 있다.

태안 출신의 김민곤(76)씨는 연세대학교 물리학과와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과 미국 로드아일랜드대를 졸업하고 영국 글래스고대 선임연구원 및 미국 로드아일랜드대 물리학과 조교수와 국방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역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소장, 자연대학장, 용인 캠퍼스 부총장 및 화학기술협회 회장, 한국화약학술협회장 한국극한기술협회 부회장과 물리학회 부회장과 한국외국어대 부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와 물리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역시 태안 출신의 가재창(78)씨는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와 대학원 행정학과 및 영국 레딩대 대학원, 미국 사우스랜드대 행정학(박사)을 전공했다.

충남대학교 강사·조교수·부교수 및 태평양 개발(주)기획관리담당 이사 및 충남대학교 법률행정연구소 소장과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교수 및 학장을 역임하고 대전충남행정학회 회장, 충남대학교 행정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 행정학회 이사, 충남도 공영 개발단 자문위원, 한국정책학회 운영위원, 대전시 한국개발공사 자문위원, 대덕클럽 회원, 대전시 규제개혁위원장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충남도 교육위원회 교육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한국(50)씨는 경희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태안 장학도서관 관장과 태안군 동원장학재단 상임이사 백화사진 동우회 회장과 태안야구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김한국씨는 4년전 충남도 교육위원회 제2선거구에 출마해 서산·태안·당진·홍성·청양 등 교육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에서 인구의 절대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교육위원으로 당당히 당선돼 왕성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태안군 출신인 김한원(55)씨는 이탈리아 밀라노대 국제경제과와 동 대학원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딴 후 경희대 사회과학대 무역학과 조교수 및 경희대 국제교류위원회 사무국장, 산업정보대학원 교학부장, 호주 빅토리아대 교환교수, 수원캠퍼스 도서관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희대 국제경영학부 기업경영 및 벤처비즈니스 전공 교수, 사회과학대학장 겸 국제경영학부 학부장, 산업정보대학원장, 한국유럽학회 회장과 이탈리아 연구소 소장, 선경최종건 재단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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