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스페인의 연구진들은 3세에서 74세 쌍둥이 40쌍의 유전자를 얻어 연구를 진행 했다. 우선, 연구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환경에 의해 DNA 메틸화가 진행될 것이다’라는 가정을 세우고, 연구참여자들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DNA 메틸화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결과를 밝혀냈다.
즉, 나이가 어릴 때에는 그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나이가 들수록 쌍둥이들의 DNA 및 그의 동반자 히스톤의 화학적 변형 정도가 60%로 매우 크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차이들 때문에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쌍둥이라 하더라도 주위 환경 및 생활 패턴 등에 의해 한쪽은 당뇨병과 같은 질병을 앓고 다른 한쪽은 그렇지 않은 현상이 나타난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자료제공: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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