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 ‘여풍당당’

충남 조합원 23.5% 차지 대의원. 임원등 참여 확대

승인 2006-02-17 00:00

오희룡 기자

지역농협 경영에 여성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16일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충남지역의 여성 조합원수는 25만2691명 가운데 5만9387명으로 23.54%를 차지했다. 여성 대의원 수도 1만385명 가운데 871명으로 8.4%, 임원수는 1400명 가운데 22명으로 1.6%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조합장 1명을 포함해 이사 33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관계자는 “여성임원들은 조합과 지역사회의 각종 모임을 이끌고 있는 활발한 활동가들로 봉사심과 애사심이 투철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섬세함으로 농협경영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농업종사자 341만명 가운데 여성농협인은 176만명으로 51.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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