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산수화 작업 활동을 활발하게 보이고 있는 지역작가 김화영씨가 뉴욕 아트엑스포에 참여해 한국을 알린다.
전세계 250여개 화랑이 참여하는 이번 뉴욕 아트엑스포는 국제적인 아트페어 전시회로 3월2일부터 6일까지 Jacobk. Javits 센터에서 열린다.
김화영 작가의 이번 작품은 ‘소나무’를 주제로 한 시리즈 작품으로 먹으로 전달되는 소나무와 은은한 색감의 풍광이 어울려 색다른 느낌을 전달한다.
작가는 전통산수의 느낌과 현대적 조형성에 맞게 변화된 모습을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김 작가가 선택한 화선지나 배접된 상태의 발묵 표현은 수묵이지만 이 시대의 풍경과 한국적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번 소나무 시리즈는 사실적으로 자연에 접근해 관찰한 구도와 화면구성을 보다 집약적으로, 농축적으로 정리해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김 작가는 작품속에 계절의 특성도 담고있다. 자연에서 받은 느낌을 다양한 방식과 기법들을 기반으로 해 화면의 공간의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묵의 농담으로 공간감을 표현하고 있으며, 묵과 색의 자연스런 조화를 추구하고자 하고 있다.
자연적인 현상을 새로운 양식으로 변용해 김화영 만의 조형언어를 시도하고 있어 인상깊다.
김 작가는 목원대 회화과와 단국대 일반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내·외 개인전 27회를 가졌으며, 한국미협·일청회 활동과 오원화랑 실장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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