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유아교육기회 확대

장애유아 지원 92억 등 전년보다 100% 증액

올해부터 충남도내 유아교육기회가 대폭 확대된다.
이와 함께 장애유아에 대한 무상교육이 실질적으로 이뤄진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올해부터 유아교육기회 확대와 장애유아에 대한 실질적인 무상교육을 위해 모두 92억2000만원(대상자 8037명)을 지원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이상 지원액이 늘어난 것으로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다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지원내용은 만 5세아의 경우 법정저소득층은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도시지역 월평균소득 318만원 ▲농어촌지역 월평균소득 353만원 이하 가구를 지원한다.

지원액은 사립이 월 15만8000원, 공립은 월 5만3000원 이내에서 입학금과 수업료·급식비를 지원한다. 만 3~4세아는 법정저소득층에 대해서는 교육비 전액을, 월평균소득이 140만~247만원 이하 가구는 소득수준에 따라 원아당 월 15만8000원에서 2만1000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그러나 만 3~5세 장애유아가 일반유치원에 다닐 경우 사립은 1인당 월 31만1000원, 공립은 월 9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유아교육비 신청은 일반유아의 경우 학부모가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소득인정액 증명서를 발급받아 해당 유치원이나 유아교육지정위탁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장애유아는 유치원이나 해당 시·군 지역교육청에 구성된 특수교육운영위원회에 선정·배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교육청 홈페이지(www.cne.go.kr ⇒재정지원과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