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를 위해 올 한 해 200억원의 정부예산이 지원되며, 오는 2010년까지 모두 1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우수 신임교수 유치(2010년까지 교수 550명 확보, 교수 대 학생비율 1대 13) ▲세계 석학급 외국인 교수 유치(현재 7% 외국인 교수 비율을 2010년까지 15%로 확대) ▲교육, 연구성과에 따른 파격적 차등 인센티브제 도입 ▲시설 인프라(기숙사, 체육관, 학생회관 등)와 연구 인프라의 국제적 수준으로 개선 및 확충 등을 추진한다.
또한 유비쿼터스 인프라 구축(미래형 유무선 네트워크, 지능형 보안시스템, 디지털 교육시스템 등),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캠퍼스 어디서든지 노트북 등 무선정보기기를 통한 네트워크에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며, 미래형 유무선 네트워크와 전세계를 향한 양방향 위성디지털 교육이 가능하게 된다.
KAIST는 오는 16일 개교 35주년을 맞아 교내 대강당에서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물리학과 장기주(53) 교수가 ‘학술대상’을, 전기 및 전자공학과 경종민(53) 교수와 생명화학공학과 김성철(61) 교수가 각각 ‘연구대상’과 ‘국제협력대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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